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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美 금리인상 불확실성 해소에 1,970선 회복

코스피가 미국 금리인상 불확실성 해소로 9거래일 만에 1,970선을 회복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보합권 내에서 혼조세를 보였지만 장 막판 상승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56포인트(0.43%) 오른 1,977.96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중앙은행(Fed)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연 0.0~0.25%에서 0.25~0.5%로 0.25%포인트 올렸다. 재닛 옐런 Fed 의장은 금리인상 이후 “금리는 올렸지만 통화정책은 향후에도 시장 순응적일 것”이라며 “현재 상황을 고려해 보면 금리는 점진적 인상만 가능하고 당분간 장기적으로 타당하다고 생각되는 수준보다 낮게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점진적으로 인상될 것이라는 안도감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4.18포인트(1.28%) 상승한 17,749.0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66포인트(1.45%) 오른 2,073.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5.78포인트(1.52%) 높은 5,071.1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사흘 연속 반등 흐름을 이어가며 장 초반 1,980선 후반까지 치솟기도 했다. 다만 외국인이 12거래일 연속 ‘팔자’를 지속하면서 오후 들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56억원, 1,802억원을 팔아치웠으며 기관은 1,78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63%), 전기가스업(2.07%), 섬유의복(2.01%), 기계(1.43%), 화학(1.42%), 종이목재(1.29%) 등 대다수가 상승했으며 은행(-1.32%), 전기전자(-0.52%), 금융업(-0.05%)만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LG화학(4.06%), 한국전력(2.05%), SK텔레콤(1.75%), 현대차(1.63%), 네이버(1.08%) 등은 올랐으며 신한지주(-1.90%), 삼성에스디에스(-1.13%), 삼성전자(-0.69%), 삼성물산(-0.68%) 등은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4포인트(1.67%) 오른 658.11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코미팜(8.82%) 동서(5.59%), 컴투스(3.33%) 등이 큰 폭으로 올랐으며, 바이로메드(-2.54%), 코오롱생명과학(-1.49%), OCI머티리얼즈(-1.38%)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원90전 오른 1,180원10전을 기록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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