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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진짬뽕', 5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1억개





오뚜기는 프리미엄 짬뽕라면 ‘진짬뽕’이 출시 5개월여 만에 누적판매량 1억개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15일 출시된 진짬뽕은 50여일 만에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고 100여일 만에 5,000만개를 넘어선 뒤 지난 4일 누적판매량 1억개를 기록했다. 1초에 7개꼴로 팔린 셈으로 진짬뽕 1억개 면발을 한줄로 펼치면 지구를 42바퀴 감을 수 있다. 그간 진짬뽕 건더기수프에 쓰인 오징어도 약 207만마리(602톤)에 이른다.

진짬뽕의 인기 비결로는 중식 짬뽕을 그대로 재현한 굵은 면발과 특유의 매콤한 국물이 꼽힌다. 분말수프에 비해 제조공정이 까다로운 액상수프를 채택하고 풍부한 건더기를 사용해 짬뽕의 풍미를 살린 것도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경쟁사보다 가장 먼저 프리미엄 짬뽕라면을 출시해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간 것도 진짬뽕의 판매량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의 라면 기술력을 집약한 ‘진짬뽕’은 맛과 품질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은 제품이기 때문에 앞으로 인기가 꾸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누적판매량 1억개 돌파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와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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