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웹툰·만화 플랫폼이 애니메이션을 서비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미코는 그동안 웹툰, 단행본만화, 장르소설을 제공해왔다. 기존 TV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에서 볼 수 있었던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과 최신 작품을 코미코를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NHN엔터테인먼트는 국내외 애니메이션 판권을 다수 보유한 대원미디어과 손잡고 설립한 조인트벤처인 대원엔에이치엔엔터테인먼트’을 통해 작품을 수급 받고,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63개 작품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선보인다.
대표적인 작품은 ‘원피스’, ‘드래곤볼’, ‘슬램덩크’, ‘소년탐정 김전일’, ‘강철의 연금술사’, ‘아르슬란 전기’, ‘바람의 검심’, ‘유희왕’ 등이다.
코미코에서 현재 일본 TV에서 방송되고 있는 최신 작품도 즐길 수 있다.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되고 2016년 4월부터 후지TV에서 방영을 시작한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역전재판’ 등이 대표적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소년탐정 김전일, 원피스 등 22개 작품을 3화까지, 유희왕 1기 전체 작품에 해당하는 48화를 무료로 제공한다.
코미코 애니메이션은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만나볼 수 있다. PC와 iOS앱에서도 순차적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코미코는 웹툰, 단행본만화, 장르소설, 애니메이션을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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