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이와 미애, 바나나걸이 출연한 ‘슈가맨’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28회가 5.5%(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슈가맨’의 기존 최고 시청률은 지난 9회가 기록한 4.4%. ‘슈가맨’은 지난 10월 20일 첫방송된 이후 처음으로 시청률 5%대를 돌파하며 방송 6개월만에 최고 시청률을 돌파했다. 2049세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타겟 시청률에서도 3.3%를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을 달성한 것.
이날 방송에는 철이와 미애와 바나나걸이 ‘슈가맨’으로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너는 왜’로 잘알려진 철이와 미애는 녹슬지 않은 뛰어난 안무와 DJ 실력을 선보였다. 또한 유희열 팀 ‘슈가맨’으로는 2003년 나이트클럽을 들썩이게했던 바나나걸(안수지)의 ‘엉덩이’가 공개되기도 했다. 단 한번의 방송 출연도 한 적이 없었던 바나나걸의 무대에 100명의 관객들은 모두 전등을 켜며 환호를 보냈다.
바나나걸로 활동했던 안수지는 “데뷔 직전 중압감에 잠수를 탔다”며 “‘엉덩이’라는 곡에게 미안하다”고 밝혔다.
이날 ‘쇼맨’으로는 제시&한해와 걸그룹 I.O.I가 출연했다. 제시&한해는 파워풀한 보컬과 래핑으로 ‘너는 왜’를 현대적인 느낌으로 꾸몄고,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예능에 출연한 I.O.I는 ‘엉덩이’를 세련되게 재해석해 호응을 얻었다. 판정단의 평가 결과 이날의 승리는 유재석 팀의 I.O.I가 거머쥐었다.
매회 추억 속에 있는 ‘슈가맨’의 등장과 ‘쇼맨’의 역대급 무대로 시청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슈가맨’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에 시청할 수 있다.
[사진=JTBC]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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