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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이집트기 탑승자 시신 파편 부검…기내폭발 정황"

최근 지중해에 추락한 이집트 여객기가 추락 전 폭발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이집트 언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집트 일간 알아흐람과 국영 TV는 이집트 법의학조사팀 관계자를 인용, 이날 수습된 일부 시신을 부검한 결과 사고기에서 폭발이 있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수습된 신체 일부분들의 크기가 모두 작은 점으로 미뤄볼 때 폭발이 있었다는 게 타당한 설명”이라며 “시신의 팔 하나에서는 화상 흔적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 팔은 폭발이 일어난 부근에 있던 사람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러한 분석은 여객기가 폭발 후 추락했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이에 대해 이집트 법의학청장은 “사실에 기반을 둔 분석이 아닌 잘못된 내용”이라며 부검 결과에 관한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고 이집트 관영 메나통신은 보도했다.

한편 사고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여객기 잔해와 블랙박스 수색 작업에 프랑스와 미국 해군도 동참했다. 이집트 현지 언론들은 이날 미국 해군 소속 해상 초계기가 이집트 여객기 추락 해상에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프랑스 해군 함선도 수색에 본격로 동참했다고 전했다.



블랙박스 회수에는 최소 열흘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승객과 승무원 등 66명을 태운 이집트항공 소속 여객기 MS804기는 프랑스 파리에서 출발해 이집트 카이로로 가던 중인 19일 새벽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탑승했던 66명은 모두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신경립기자 kls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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