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 직원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합창단 푸른코러스가 봄과 음악을 만끽할 수 있는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푸른저축은행(대표이사 송명구)은 오는 28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22회 정기 연주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봄과 음악 사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1부 클래식 합창에서 ‘바람은 남풍’과 ‘숭어’를 공연하고, 2부 뮤지컬 합창에서는 뮤지컬 ‘남태평양’과 ‘그리스’의 삽입곡 등을 선보인다. 1부와 2부 무대 사이의 특별 게스트 무대에서는 ‘바흐솔리스텐 서울’ 솔리스트로 활동 중인 카운터 테너 정민호가 오페라 ‘Rinaldo’ 중 ‘Lascia Ch‘io Pianga’와 ‘꽃밭에서’를 들려준다. 또 팝페라 가수 박시연은 ‘Champions’와 ‘꽃일다’를 전자현악팀 오푸스와 협연한다.
푸른코러스는 지난 1993년 고(故) 주진규 푸른그룹 회장이 창단한 합창단으로 아마추어로는 드물게 국립극장과 예술의전당, KBS홀 등에서 매년 연주회를 열고 있다. 연주회는 무료며, 초대권과 리플렛은 푸른저축은행 영업점에서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www.prsb.co.kr)에서도 출력할 수 있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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