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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지금 주식시장은]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1,960선 줄다리기 장세

[1시 주식시장은]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1,960선 줄다리기 장세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1,960선에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과 중국의 모건스탠리캐피탈(MSCI) 신흥국 지수 편입 문제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0포인트(0.14%) 내린 1,966.67을 나타내고 있다. 이 날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으며 오전 한때 1,960선을 밑돌기도 했다.

지수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지난 27일(현지시간) 하버드대 그레고리 맨큐 교수와 가진 인터뷰에서 기준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미국 증시는 상승했다. 현재 기관은 1,140억 원 어치의 주식을 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0억, 595억 원씩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은행(2.09%), 화학(0.71%), 철강·금속(0.90%)이 내림세고, 의료정밀(1.47%), 비금속광물(0.89%), 기계(0.70%) 등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005930)(0.08%)와 현대모비스(012330)(0.39%)가 하락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는 1.92% 상승하고 있다. 용평리조트(070960)는 전 거래일보다 29.91% 오른 1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상선(011200)도 19.57% 오른 1만4,600원을 나타내고 있다.



1시18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85전 오른 1191원15전에 거래되고 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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