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일 유가증권(코스피) 상장사(액면가 5,000원)들을 대상으로 환산주가를 산출한 결과 삼성물산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 10월에도 1위에 올랐다. 10월 775만원이었던 환산주가는 지난달 730만원으로 5.8% 감소했다.
환산주가 상위 10위 기업 가운데 6위와 7위 자리만 뒤바뀌었다.
2위는 SK로 환산주가가 한 달 사이 667만5,000원에서 675만원으로 1.1% 늘었다. 3위 네이버(600만원→631만원), 4위 아모레퍼시픽(377만5,000원→403만5,000원), 5위에는 삼성화재(319만5,000원→306만5,000원)가 이름을 올렸다. 쿠쿠전자(8위, 250만5,000원→239만5,000원), SK텔레콤(9위, 241만원→234만원), 롯데칠성(10위, 223만3,000원→223만8,000원) 등도 환산주가 상위 10개사에 포함됐다.
삼성SDS가 한 달 사이 256만5,000원에서 261만원으로 1.8% 증가해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한전KPS는 같은 기간 260만원에서 252만5,000원으로 2.9% 감소해 6위에서 7위로 하락했다.
/김창영기자 kc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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