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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업생산 다시 둔화...5월 6.0% 증가 그쳐

소매판매 증가율도 10.0%로 13개월래 최저치

중국 안후이성의 ‘마’ 철강공장 /사진=블룸버그




중국의 지난 5월 산업생산이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했다고 13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했다.

중국 산업생산 증가율은 2014년까지 월별 평균 8.3%를 기록한 후 경제위기를 겪은 지난해 5~6%대로 떨어졌다. 3월에 6.8% 증가하면서 반짝 회복세를 보였지만 5월 들어 다시 증가율이 둔화됐다. 이날 함께 발표된 소매판매도 전년동기 대비 10.0% 오르는 데 그쳐 1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 및 시장 전문가들은 두 수치가 각각 6.0%, 10.1%로 집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에 하방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해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함께 발표된 투자지표에서도 민간투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률 6% 후반 달성을 위해 지급준비율 인하 및 추가 부양책을 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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