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과 농협중앙회 농가희망봉사단이 9일 양산시 관내 생활이 어려운 농가를 방문해 사랑의 집 고치기 농가희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날 새벽 서울을 출발한 농가희망봉사단 50여명은 양산시 원동면 어영마을 회관 앞에서 나동연 양산시장, 한옥문 양산시의회의장 및 시·도의원 등 기관장과 채원봉 농협중앙회 상무, 김진국 경남농협본부장, 조왕성 양산시 지부장, 관내 조합장,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집수리 봉사활동과 TV 및 생활용품을 전달해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이 번 봉사활동은 총 5농가를 방문해 지붕개량, 전기점검, 부엌개량 및 도배장판 등 낡은 농가주택에 대하여 전체적인 개·보수를 무료로 실시했다.
농협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인 농가희망봉사단의 건축, 전기, 수도, 보일러공사 등을 전담하는 기술인력들은 2005년부터 매월 농촌의 독거농가나 장애인가정 등 농촌 소외계층 농가를 찾아 노후 주택을 무료로 개·보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나동연 양산시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농협직원들이 관내 어려운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낡은 농가를 무료로 개·보수해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진국 본부장은 “겨울을 대비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농가를 수리하게 되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농협봉사단은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농업·농촌 발전에 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황상욱기자 sook@sed.co.kr
(사진 1: TV 및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한옥문 양산시의회의장(왼쪽에서 두번째), 나동연 양산시장(왼쪽에서 네번째), 채원봉 농협중앙회 상무(왼쪽에서 여섯번째), 김진국 경남농협 본부장(오른쪽에서 세번째)
(사진 2,3 : 참석내빈들이 지붕강판 운반을 도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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