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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트럭터미널, 국토부 도시첨단물류단지 사업 대상지로 선정

서울 양천구는 서부트럭터미널(신정동 1315번지) 일대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시첨단물류단지’사업의 시범단지 6곳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도시첨단물류단지사업은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의 급성장에 대응해 도심의 터미널부지나 공구상가에 민간자본으로 복합단지나 빌딩을 지어 물류·유통·첨단산업이 융복합된 단지로 만드는 사업이다. 개발한 지 35년이 지나 노후화된 서부트럭터미널은 주변에 주거지가 들어서면서 인근 주민들로부터 기피시설로 인식돼 왔다. 양천구는 이곳을 첨단물류와 유통, 산업이 융복합된 랜드마크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들을 위한 공연장, 도서관 등의 문화시설과 복지회관, 청소년활동시설 등의 지역문화복지시설을 공공기여대상 시설로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재용기자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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