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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국자산에셋운용, 개발사업 토지비 대출 펀드 출시

부천 주상복합 토지비 대출에 투자

"하반기 블라인드 펀드 선보일 것"





국내를 대표하는 디벨로퍼인 ‘엠디엠(MDM)’그룹 계열의 ‘한국자산에셋운용’이 모그룹의 장점을 살린 개발사업 토지비 대출 펀드를 내놓았다. 이는 오피스·물류센터·호텔 등 실물자산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다른 부동산자산운용사와는 차별화되는 점이다.

6일 부동산금융 업계에 따르면 한국자산에셋운용은 최근 경기도 부천시 소사동 주상복합개발사업 토지 매입자금에 대출하는 부동산펀드인 ‘카임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 2호’를 설정했다. 총모집금액은 185억원이며 연 목표수익률은 10% 이상이다.

분양형 토지신탁으로 진행되는 부천 소사 주상복합개발사업은 서울디앤씨가 시행하고 한신공영이 책임 준공한다. 지하 6층~지상 41층, 2개 동 규모로 아파트 299가구와 근린생활시설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선보인 개발사업 토지비 대출 펀드는 모기업인 MDM그룹의 장점이 고스란히 반영된 상품이다. 한국자산에셋운용 관계자는 “실물 부동산시장보다는 부동산 개발시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한국의 부동산개발금융은 아직 발전할 부분이 많은 만큼 앞으로 이 시장에서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또 해외의 연기금들은 대부분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이 같은 고수익 개발사업에 투자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 블라인드 펀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1월부터 영업을 개시한 한국자산에셋운용은 이번 개발사업 토지비 대출 펀드에 앞서 물류창고 공사대금에 대출하는 사모펀드 1호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펀드에는 지방행정공제회를 비롯한 3개 기관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한국자산에셋운용은 신생 운용사지만 모기업이 4조원이 넘는 개발실적을 보유한 ‘MDM’이다. 엠디엠은 한국자산에셋운용 외에도 부동산신탁 업계 최초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한국자산신탁’과 부동산금융에 특화된 ‘한국자산캐티탈’ 등의 계열사들을 두고 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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