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불볕 더위에도 빙과류 매출 ↓…아이스커피에 밀려

올 여름 평년을 웃도는 이례적인 폭염에도 빙과류 매출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스 커피 등 빙과류 대체 상품이 대거 등장하면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빙과업계에 따르면 ‘스크류바’, ‘죠스바’, ‘월드콘’, ‘설레임’ 등이 대표상품인 롯데제과의 지난달 빙과류 매출은 6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줄었다. ‘메로나’와 ‘비비빅’ ‘투게더’를 생산하는 빙그레의 지난달 빙과류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6% 하락한 370억 원이었다. ‘부라보콘’ ‘누가바’ 등으로 유명한 해태제과의 같은 기간 빙과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 내려간 270억 원으로 나타났다.

불볕 더위에 빙과류 매출이 증가했던 과거와 달리 커피 등 여름철 대체음료 시장이 성장하는 한편 빙과업계의 출혈 할인 경쟁 심화와 저출산에 따른 자연적 고객 감소 등의 영향으로 성수기 빙과류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또 에어컨 보급률이 높아지는 것도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커피 등 대체음료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출산율도 감소하는 데다 대부분의 가정에 에어컨이 보급된 것도 큰 변화”라며 “유통업체의 요구에 따라 권장 소비자가를 표기하지 않았으나 과도한 할인행사에 따른 이익률 저하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일부 업체에서 권장소비자가를 표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