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이 아닌 ‘불타는 목요일’을 제안하는 대림미술관이 ‘굿나잇 하트나잇(Hot Nlght)’을 주제로 이번 달 매주 목요일에 야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컬러 유어 라이프(COLOR YOUR LIFE)- 색, 다른 공간 이야기’ 전시를 열고 있는 서울 자하문로 대림미술관은 뜨거운 여름에 어울리는 강렬한 ‘레드’를 테마로 4일과 11일, 18일 매 목요일 오후 6~8시에 ‘하트 나잇’ 야간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전시 티켓 소지자에 한해 무료로 참여 가능한 행사로 주류가 제공되기 때문에 참여 연령은 19세 이상으로 제한된다.
우선 4일과 18일 목요일 밤에는 미술관 내 뮤지컬 ‘킹키부츠’ 런웨이 포토존에서 SNS 해시태그 이벤트에 참여하여 당첨된 관객에게 리뽀 가방과 ‘킹키부츠’ 티켓을 제공한다. 11일에는 배우 김호영과 강홍석이 ‘뮤직&토크 이벤트’를 통해 뮤지컬 ‘킹키부츠’의 매력을 선보인다. 대림미술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사전 초대이벤트가 진행중이며 진솔한 단어로 자신의 성장 이야기를 댓글로 남기면 두명의 배우가 직접 추첨해 행사에 초대한다. 대림미술관은 인스타그램 등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특히 20~30대 관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미술관으로 꼽힌다.
진행중인 ‘컬러 유어 라이프…’는 ‘색’을 주제로 진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 전시로 동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와 디자이너, 세계적인 브랜드의 디자인 등이 함께 꾸몄다. 가구 및 디자인 오브제, 공간 디자인 등을 통해 소재와 제작 방식에 따라 변화하는 ‘색’의 다양성을 소개한 자리다.
‘잠 못 이루는 열대야’라는 점을 고려해 오는 13일부터 전시가 끝나는 21일까지는 휴관 없이 저녁 8시까지 야간개관한다.
/조상인기자 ccs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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