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X파일’이 생과일 주스의 실태를 고발했다.
2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먹거리X파일’에서는 ‘생과일 주스의 배신’편이 전파를 탔다.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2016년 여름! 여름철 대표 상품인 아이스커피, 아이스크림을 누르고 생과일주스가 그 자리를 접수했다.
저렴한 가격에 즉석에서 갈은 신선한 생과일주스를 맛볼 수 있으니 그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추세로 한 생과일주스 브랜드에서는 7월 한 달 동안에만 전국 매장에서 약 25만 잔 이상의 주스가 판매 됐다고 밝혔다.
기하급수적으로 생과일주스 전문점이 늘어나면서 ‘먹거리X파일’ 게시판에도 제보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생과일주스를 마시고 배탈이 났는가 하면, 한 유명 생과일주스 전문점에서 일했다는 제보자는 “생과일주스를 무엇으로 어떻게 만드는지 직접 본 이상, 다시는 생과일주스를 마시지 않겠다”고 까지 말했다.
생과일주스 전문점의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취재에 나선 제작진은 한 프랜차이즈 생과일주스 전문점에서 충격적인 상황을 목격했다. 본사에서 매일 납품 받는다는 과일에 곰팡이가 가득 피어있는가 하면, 썩어 있는 과일까지 상당수 발견됐다.
한편 ‘생과일만을 갈아 주스를 만든다’는 다른 매장에서는 여러 가지 첨가물이 들어있는 과일 시럽을 사용하고, 주스에 조미료인 MSG를 넣는 곳까지 찾아볼 수 있었다.
[사진=채널A ‘먹거리X파일’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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