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이다해와의 열애를 인정한 가수 세븐이 군 복무 시절 안마시술소 출입 논란에 대해 3년 만에 해명했다.
세븐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당시 “근무지 이탈 및 군 품위 훼손 외에 다른 혐의가 없었다”며 안마시술소에 출입해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세븐은 “당시 태국·중국 전통마사지 업소 두 곳에서 영업이 끝났다고 하여, 마지막에 간 곳이 문제가 됐다”며 “앞서 들렀던 두 곳에 간 모습은 방송에 보이지 않았고, 마치 처음부터 나쁜 의도로 그곳에 간 것처럼 비치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곳에서 맹인 마사지를 받기 위해 기다리다가, 아무래도 장소 자체가 오해를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취소하고 바로 나왔다”며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그런 나쁜 행동(성매매)은 절대 하지 않았고, 그럴 의도조차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이 모든 사실은 3년 전 당시 국방부가 정확한 증거를 가지고 한 달여 조사한 결과, ‘근무지 이탈 및 군 품위 훼손’ 외에 다른 혐의가 없음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세븐은 “하지만 무엇보다도 근무지를 무단이탈한 것은 명백한 저의 잘못”이라며 “그로 인해 여러 파장이 생겼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깊이 반성하고 사죄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제 행동 하나하나에 더욱 조심하며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븐은 군 복무 시절인 2013년 6월 안마시술소에 출입하는 모습이 한 방송화면에 포착돼 성매매 의혹을 받은 바 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