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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 핫 IPO] 골든센츄리, 중대형 트렉터용 휠 中 현지시장서 1위





중국 최대의 트랙터용 휠 제조기업인 골든센츄리(케이만금세기차륜)가 국내 증시에 상장한다.

지난 2004년 설립돼 중국에서 유일하게 중·대형 트렉터용 휠과 타이어를 모두 생산하는 업체로 중국 현지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장 우위를 토대로 2011년 이후 매년 25%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420억원, 영업이익은 115억원에 달한다.

그동안 소형 위주였던 중국의 트랙터 시장이 정부의 강력한 농업전환정책에 따라 중대형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골든센츄리의 성장 잠재력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중국의 농업 기계화율은 현재 63%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국내에서 중국기업에 대해 여전히 남아있는 불신은 골든센츄리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이를 위해 골든센츄리는 주주친화 정책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2011년 분식회계로 상장 폐지된 중국 고섬 사태에 이어 올해 중국원양자원이 허위공시 논란을 일으키면서 중국 기업에 대한 불신이 국내 투자자 사이에서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골든센츄리는 주주들과 정기적인 의사소통 기회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주승화 골든센츄리 대표는 “골든센츄리는 강력한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견고한 시장 진입 장벽을 구축하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사업확장은 물론 기업 인지도와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상장 주관사인 유안타증권(003470)도 문제가 됐던 중국 기업들과 달리 기업발굴에서부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범중화권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대만 유안타를 통해 투명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골든센츄리의 총 공모주식 수는 790만4,761주이며, 희망공모밴드는 3,200원∼4,200원이다.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의 청약을 진행해 1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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