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지난 44년 동안 후원하며 국내 대표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장학퀴즈’가 중국에 상륙한다.
㈜SK는 오는 23일부터 중국 국영 중앙방송인 CC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방송되는 ‘SK 극지소년강(極智少年强·지혜로운 소년들의 경쟁)’ 프로그램을 후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황금 시간대인 매주 일요일 오후5시 중국 전역에 방송된다.
SK는 지난 2000년부터 베이징 지역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장학 프로그램인 ‘SK장웬방’을 후원해왔으며 올해부터는 CCTV와 손잡고 중국 전역의 학교가 참여하는 새로운 ‘퀴즈 대항전’을 마련해 후원하기로 했다. 또 단순한 지식 대결이 아니라 다양한 게임과 미션 수행 등으로 지덕체를 모두 함양할 수 있는 ‘퀴즈 올림픽’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SK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이 중국과 한국, SK 간의 우호적 협력 관계를 장기간 지속시킬 수 있는 단초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일범기자 squi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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