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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G밸리 사이드페어 및 어패럴 수주박람회, 여성 스스로 본연의 아름다움 ‘이어러쉐입’

-서울디자인재단, 대한민국 서울·아시아 의류 제조산업 패션축제-

▲‘이어러쉐입’의 2016 F/W 시즌은 가을을 맞이하여 ‘WHERE, WEAR’라는 콘셉으로 편안하고 친근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정승호 기자




‘G밸리 사이드페어 및 어패럴 수주박람회’에서 일본바이어들의 관심을 한 몸에 차지한 브랜드 ‘이어러쉐입’. 이 브랜드는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좋은 원단을 사용하여, 여성스러움을 한껏 드러낸 매력적인 제품을 생산해 내는 업체이다.

이어러쉐입은 독일어 IHERE(그녀의, 그여자)와 영어 SHAPE(형체, 몸매)의 합성어다. ‘그녀의 형태’ 혹은 ‘그녀의 실루엣’이라는 뜻이다. 이어러쉐입의 룩북(look book)이나 컬렉션 등을 보면 아름다운 여성의 실루엣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옷들이 많다.

이어러쉐입은 경력이 10년 안팎의 디자이너들이 뭉쳐서 2016년 1월에 설립한 브랜드이다. 신영아 대표는 헤어디자이너 출신으로 고객들과 대화를 하다가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이어러쉐입을 런칭하게 됐다고 한다.

이어러쉐입은 월 100,000장의 여성의류 생산능력을 갖추고, 유행에 민감한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의류를 신속하게 출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매장과 오프라인 매장을 분리해서 운영하는 것도 이어러쉐입만의 특징. 오프라인 방문 고객들에게는 온라인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공급한다. 의류 판매 시 지역적 특성도 반영한다. 부산에는 부산 사람들의 취향에 맞춘 심플하고 단순한 디자인의 옷을 판매하고 서울에서는 디테일한 디자인의 옷을 선보인다.

이어러쉐입은 현재와 공감하며 여성 스스로 본연의 아름다움을 갖추는 어반 데일리 패션 브랜드를 지향한다. 그리고 눈을 현혹시키는 패션보다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IHERE SHAPE만의 감성이 담긴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한다.

올해 1월에 런칭 한 브랜드이지만 온라인 편집샵 30곳에 입점했으며 매출도 상승세다. 그 여자 스타일(IHERE SHAPE)의 미래가 궁금하다.

정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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