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국민 조미료 미원이 즐거운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상은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코믹한 홍보 영상을 만들고 새로운 제품도 출시했는데요. 대표 장수 제품으로 쌓은 신뢰에 새로움까지 더해 청춘 조미료 ‘미원’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입니다.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CG로 만든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인기 아이돌 그룹 IOI의 ‘픽미’ 춤을 춥니다.
이 영상은 공개 28일만에 누적 조회수 140만건 이상을 기록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젊은 층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한 것입니다.
[브릿지]
올해로 60돌을 맞는 국산 1호 조미료 미원은 최근 젊은 소비층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제품도 선보였습니다.
대상은 지난해 2월 미원하면 떠오르는 흰색 조미료가 아닌 다시마를 넣은 연녹색 미원을 출시했습니다.
포장에도 다시마 느낌을 그대로 담아 자연의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전은주 / 대상 마케팅실 차장
“2~30대에 대해서 무관심을 관심으로 돌리고 ‘이 미원은 감칠맛이다’라는 본질을 알리는 게 중요하겠다 라고해서 커뮤니케이션을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시작했습니다.”
MSG 유해성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던 미원은 최근 이 논란에서 벗어나면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미원은 작년 국내에서 1,027억이 팔렸습니다.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미원 매출도 2013년 405억에서 작년 444억으로 증가했습니다. 작년 미원의 해외매출은 국내 매출의 두배 수준인 2,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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