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12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6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은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과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상표·디자인권전’ 행사가 통합해서 열리는 국내 최대 지식재산권 전시회다. 정부 3.0의 일환으로 특허·디자인·상표 등 우수 지식재산의 유통을 촉진하고 지식재산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공모를 통해 발굴한 국내 유수의 특허 기술 제품과 상표ㆍ디자인이 전시된다. 또 31개국으로부터 출품된 창의적인 발명품 639점도 선보인다. 이에 따라 세계적인 최신 발명품과 상표ㆍ디자인의 동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93점의 우수 발명품이 전시되며 시상식은 1일에 개최된다.
시상식에서는 대호 주식회사의 ‘트랙터’가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본 트랙터는 전륜이 차축에 의해 간섭 받지 않아 핸들 조작에 의해 제자리에서 선회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국제발명단체총연맹(IFIA)이 공식 후원하는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이번에 12회째를 맞이한다. 본 전시는 국내외 발명인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우수 발명품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마련된 국제 규모의 발명전이다. 올해는 31개국 639점의 독창적인 발명품이 전시된다.
올해 11번째로 개최되는 ‘상표·디자인권전’은 상표·디자인 정보 확산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100여점의 상표 및 디자인이 전시된다.
최동규 특허청장은 “올해 지식재산대전에는 시대의 요구를 반영한 안전 및 헬스케어 관련 발명품들이 특히 눈에 띈다”라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특허가 우리 삶을 개선하고 과학기술 및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특허청 뿐만 아니라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16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 입장은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과(042-481-8496)나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진흥실(02-3459-2950, 2850)로 문의하면 된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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