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제4차 청문회 생중계가 1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시작됐다.
청문회 생중계는 지난 6일과 7일에 이어 전날(14일)에 개최된 1·2·3차 모두 전 국민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청문회 생중계 이후 국회의원과 증인들의 이름은 물론 이들의 주요 발언까지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하였다.
오늘 15일 제4차 청문회 출석을 요구받은 증인은 정윤회 전 박근혜 의원 비서실장,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박재홍 전 승마국가대표 감독,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 등 총 30명으로 정해졌다.
정유라씨를 청문회의 증인으로 채택했으나 소재지가 파악되지 않아 출석요구가 전달되지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
한편, 시청률 조사업체인 TNMS가 전국 3,200가구를 대상으로 시청률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2월 14일(수) 3차 청문회를 생중계 방송한 국회방송의 시청률 순위가 TNMS 전체 시청률 조사 채널 354개 중 28위(0.168%, 이하 전국 가구 기준)로 청문회 생중계 방송이 없었던 전날 시청률 순위보다 113단계 상승하며 다시 한 번 크게 시청률이 높아졌다.
지난 12월 6일(화) 1차 청문회와 12월 7일(수) 2차 청문회 때도 나타난 것으로 국민의 청문회에 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1차 청문회 때 국회방송은 시청률 순위 28위로 전주(11월 29일, 화)보다 102단계 상승했고, 2차 청문회 때 18위로 1차 청문회보다 또 한 번 10단계 상승한 수치를 보여줬다.
[사진=국회방송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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