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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강소기업 in 서울] "최고급 코르크 안경다리, 착용감 편안하게"

<6·끝>김재봉 오트리홀딩스 대표

탈취·향균 등 기능성 인증받아

홍콩·말聯 등 亞 시장 수출도

김재봉(오른쪽) 오트리홀딩스 대표와 민우근 실장이 서울 본사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오트리홀딩스




안경을 오래 쓰는 사람들은 안경다리에 피부가 짓눌리거나 더운 여름철 안경다리에 고이는 땀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곤 한다. 오트리홀딩스는 지중해 연안에서 채취한 최고급 코르크로 안경다리를 만들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15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만난 김재봉 오트리홀딩스 대표는 “나무껍질에 있는 코르크는 급격한 날씨 변화로부터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4,000만개의 세포가 벌집 구조로 이뤄져있다”며 “코르크로 안경다리를 만들면 코르크의 벌집 구조가 액체와 기체의 투과를 방어하기 때문에 내습성이 탁월하고 탄성이 강한 특징이 있다”고 제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오트리홀딩스의 코르크 안경이 지닌 뛰어난 기능성은 곧 제품의 경쟁력으로 이어졌다. 현재 국내 안경원 300곳과 면세점·백화점 등에서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김 대표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으로부터 원적외선 방출과 탈취, 향균 등의 기능과 관련한 생활환경 인증을 따냈다”며 “국내 시장에 이어 홍콩과 대만, 말레이시아 등으로 수출하면서 해외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성시경과 윤종신 등 오트리 코르크 안경을 착용하는 연예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나무 색깔의 안경다리는 인상의 포인트를 줄 수 있어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특별히 오트리 코르크 안경의 안경다리는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죽공예장인인 한정철씨가 직접 수작업으로 디자인해 고급스러우면서도 독특한 느낌을 풍긴다.

김 대표는 국내 판로를 더 넓히고 중국과 일본 등으로 수출도 늘리면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그는 “국내·외 판로 확장을 위해 영업사원을 충원했다”며 “기업부설연구소에서 더 얇고 가벼운 안경 신제품과 신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올해에 비해 50% 이상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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