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원내대표가 친박 지도부와의 대화는 ‘불가’를 선언했다.
15일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황교안 권한대행께 제안했던 여야정협의체 구성에 대해 현재 새누리당 지도부 구성이 미완이지만 만약 친박 지도부가 또 다시 구성된다면 야당은 새로운 새누리당 지도부와의 대화는 불가하다는 입장은 변하지 않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박 원내대표는 “단 황 대행께서 제안한 각 당과의 개별 대화는 응하겠습니다”라며 새누리당을 배제하고 정부와 대화를 이어갈 수 있음을 암시했다.
한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친박 최고위는 21일 동반 총사퇴를 결의한 바 있다.
[사진 = 박지원 원내대표 페이스북]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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