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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강소기업 in 서울] "콧수염 캐릭터 '머스트로 보이'로 키덜트 공략"

<6·끝> 정호성 OVN 대표

마케팅 강화 통해 올 매출 2억↑

中 투자 협상…해외 론칭 자신





“수염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를 운영하면서 캐릭터의 매력에 푹 빠져 캐릭터 산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정호성(사진) OVN 대표는 15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성인들의 일상탈출에 대한 로맨스를 담은 캐릭터를 고민한 끝에 머스태시(콧수염)와 아스트로 보이(아톰)를 합성한 ‘머스트로보이’라는 캐릭터를 만들게 됐다”며 캐릭터 탄생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캐릭터를 알리기 위해 젊은 층을 대상으로 파티를 열고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면서 올 매출액으로 2억원을 올렸다. 정 대표는 “현재 캐릭터를 그려 넣은 힙합 모자를 모자 편집숍과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며 “캐릭터 알리기 작업과 함께 유통망 확보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른들을 상대로 한 캐릭터 상품의 시장성과 관련, “이른바 키덜트 상품이 올 한해 온라인에서 250% 이상 성장했다”며 “특히 올해 건담 등 완구 제품 시장도 40대에서만 230% 증가하는 등 성인들의 캐릭터 시장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머스트로보이의 시장성은 크다”고 낙관했다.

머스트로보이의 캐릭터의 모양은 간단하다. 캐릭터의 얼굴에 눈과 코, 입, 귀 등을 넣지 않는 대신 콧수염만 강조했다. 이를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고 기존 캐릭터와의 차별을 통해 캐릭터의 확장성을 도모한 것이다.

그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3년 동안 수많은 작가와 디자이너들과 만나 묻고 또 묻는 과정에서 캐릭터에 대해 원 없이 공부할 수 있었다”면서 “캐릭터를 알리기 위해 막대한 마케팅 비용이 필요한 만큼 현재 중국계 투자자로부터 지분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협상도 진행 중”이라고 귀띔했다. 정 대표는 “머스트로보이가 더 많이 알려지면 해외로까지 캐릭터를 론칭할 것”이라고 자신했다./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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