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기아차의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가 올해 처음으로 1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이 여세를 몰아 친환경차 시장점유율을 대폭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김혜영기자입니다.
[기자]
올 11월까지 현대기아차의 국내외 친환경차 판매는 10만5,169대.
친환경차 판매 이후 처음으로 10만대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유형별로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비중이 86%로 가장 높습니다.
뒤를 이어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수소전기차 순입니다.
전기차는 2014년 쏘울에 이어 올해 아이오닉이 추가돼 2014년 3%에서 11.7%로 높아졌습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비중도 점차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특히, 올해 출시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최근 미국에서 연비 1위에 올라 판매 확대가 기대됩니다
현대기아차는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성장동력으로 친환경차를 꼽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대차 관계자
“현대기아차는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경쟁력 중 하나로 친환경차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하는 친환경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하이브리드차에서부터 전기차, 수소전기차까지 모든 형태의 친환경차의 개발을 동시에 진행해나가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내년 아이오닉 전기차 판매를 본격화하고, 2018년에는 한번 충전으로 320㎞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 SUV를 선보여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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