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이 27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김병찬, 공서영, 이태임의 사회로 개최됐다.
여우조연상에는 ‘덕혜옹주’의 라미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여우조연상 후보 중에서는 ‘내부자들’의 이엘이 유일하게 대종상시상식에 참석했지만, 이엘은 수상을 하지 못하고 라미란이 수상하게 됐다.
라미란이 불참한 관계로 ‘덕혜옹주’의 프로듀서가 무대에 올라 대리수상을 진행했다. ‘덕혜옹주’의 프로듀서는 이날만 의상상, 음악상에 이어 여우조연상까지 대리수상을 하며 무려 세 번이나 수상을 하는 영광(?)을 안았다.
여우조연상에는 ‘덕혜옹주’의 라미란 외에도 ‘곡성’의 천우희, ‘귀향’의 손숙, ‘내부자들’의 이엘, ‘밀정’의 한지민이 후보에 올랐다.
제53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은 우리 나라 영화의 예술적 향상과 영화산업 및 영화계의 발전을 위하여 제정된 시상식으로 27일 오후 6시부터 K-Star 채널과 유튜브(YouTube), 페이스북 등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됐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