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001500)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4·4분기 NAVER의 매출이 1조867억원, 영업이익은 3,050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22.1%, 49.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이 3,000억을 돌파하는 첫 분기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실적 호조의 배경은 광고 성수기를 맞아 광고 매출의 성장세가 뚜렷하다는 점이다.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는 모바일 트래픽 증가와 네이버 쇼핑의 강세에 힘입어 앞으로도 성장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4·4분기 네이버의 검색 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는 각각 15%,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네이버 쇼핑은 지난 9월 거래액 3,4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현재 4,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11월 출시한 쇼핑 검색광고에 대한 광고주들의 반응은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쇼핑 검색광고는 이용자가 특정 상품을 검색할 때 검색 결과 상단에 관련 상품을 띄우는 이미지형 검색광고를 뜻한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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