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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원전 배관감육관리 프로그램 국산화

연간 수억원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수출도 가능

한국전력기술이 디디알소프트(DDRsoft)와 공동으로 원전 배관감육관리 프로그램 투스페이스(ToSPACE) 국산화에 성공해 2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배관감육은 고온, 고압, 고속의 유체 사이에 작용하는 물리적, 전기화학적인 영향으로 배관두께가 얇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 현상이 배관 손상으로 이어져 기기 고장이 발생할 수 있다.

한전기술은 중소기업 협력과제로 디디알소프트와 공동으로 2012년 9월부터 배관감육관리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해왔다. 한전기술이 이론 및 기술개발을 맡고, 디디알소프트가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했다.

그동안 국내 원전산업계는 미국 프로그램으로 배관감육관리를 해왔으나, 이번 투스페이스 개발로 국산화 했다.

투스페이스는 해외 수출형 원전과 국내 신규 건설원전의 배관감육 관리에 적용할 계획이며, 해외 원전 건설 및 운영기술 수출 시에도 지적재산권 제한 없이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개발책임자인 한전기술 황경모 박사는 “배관감육관리 노하우와 우수한 IT 기술이 접목된 세계 최고 수준의 프로그램인 투스페이스 개발로 한국 원전의 운영 및 관리 기술을 한 단계 높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국산화 성공으로 해외 프로그램 사용에 따른 연간 수억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원자력, 화력, 복합화력발전, 일반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의 물과 증기계통 배관에서 투스페이스 프로그램이 활용될 것으로 전망돼 활용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천=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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