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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5주기 “민주주의가 스며드는 2017년이 되도록 하겠다” 감동

김근태 5주기 “민주주의가 스며드는 2017년이 되도록 하겠다” 감동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대문 화면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30일 더불어민주당 대문의 배너에는 작고한 김근태 전 장관의 그림이 실려있다. 옆에는 ‘故 김근태 5주기, 민주주의자 김근태’라는 제목이 붙여졌다.

배너에는 또 “당신이 남기신 민주주의의 뜻을 새기면서 우리 사회 곳곳에 민주주의가 스며드는 2017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적혀있다.

김근태 전 장관은 군부 정권에 항거한 민주화운동 인물이다. 제15대부터 제17대까지 국회의원직을 수행했으며, 노무현 정부 때는 보건복지부 장관을, 그리고 열린우리당 의장 등을 지낸 바 있다.

김근태 전 장관은 1965년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과에 입학한 뒤 군부독재에 반대하는 학생운동에 참여했고 1967년 상과대학 대의원회 의장이 되어 제6대 대통령선거를 부정선거로 규탄하는 시위를 이끌다 경찰에 붙잡혀 제적을 당했다.

1980년 신군부 정권이 시작된 뒤인 1983년에는 학생운동 출신들과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을 결성하고 초대 의장직을 역임했다.



또 1985년 8월 서울대 민주화추진위 배후 조종 혐의로 연행된 뒤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23일 동안 이른바 ‘고문 기술자’인 이근안에게 가혹한 전기고문·물고문 등을 당한 뒤 수감됐다.

5년 6개월에 걸친 2차례 투옥, 26차례 체포, 7차례 구류, 고문 등 그의 삶은 고된 민주화 역정을 대변하고 있는 인물.

이에 누리꾼들은 “남영동에서 일어난 그 일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당신의 노고를 잊지 않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더민주 홈페이지]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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