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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새해 R&D사업 "바이오 등 원천기술 투자 늘리고, 연구자 자율성 높인다"

2017년 과학기술, ICT분야 R&D 사업 종합시행계획 확정

지난해보다 4.7% 늘어

9대 국가전략프로젝트 추진도 본격화

서울 숭실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서 설명회

미래창조과학부는 새해 바이오 분야 등 미래 유망 분야의 투자를 확대하고 신진연구자들을 키우고 이들에게 자유로운 연구풍토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총 4조 1,335억원 규모의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연구개발(R&D) 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해 1일 밝혔다. 지난해(3조9,446억원) 보다는 4.7% 늘었다.

이 계획은 미래부 전체 R&D 예산 6조7,730억원 중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직할 출연연구기관 연구운영비 등을 제외한 것으로, 과학기술 부문 3조1,439억 원과 ICT 부문 9,896억원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분야별로 보면 기초연구 8,866억 원, 원천연구 2조1,841억 원, R&D 사업화 1,982억 원, 인력양성 1,501억 원, R&D 기반조성 7,145억 원 등이다.

우선 미래부는 창의적·도전적 연구 풍토를 조성할 수 있도록 연구자가 연구 주제를 자유롭게 선정하는 자유공모형 R&D를 60%까지 확대한다. 지난해(40%)와 비교하면 큰 변화다. 동시에 국책 연구를 진행할 때도 국가는 전략분야를 선정하고 연구자는 큰 틀 안에서 자율적, 창의적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혼합형 기획의 비율을 늘릴 방침이다. 과제 수 기준으로는 지난해(20.8%)의 두 배 수준인 44.6%로 늘리고 예산액 기준으로도 지난해(13.8%)에 비해 크게 늘린 41.9%를 채택하기로 했다.

또 300억원 규모의 생애 첫 연구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해 연구자를 육성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동시에 미래부는 지능정보사회와 4차산업혁명 흐름에 선제로 대응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중심대학’을 작년 14개에서 올해 20개로 늘려 운영하기로 했다. 신규로 6개 대학을 선정해 20개 대학에서 SW중심의 인재를 양성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미래 유망 분야로는 신약 초기 파이프라인 기술 확보와 신개념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바이오 분야 원천기술개발 투자를 전년도(2,706억원)보다 20% 늘린 3,267억원을 확보했다. 또 미국항공우주국(NASA)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달탐사 개발을 본격화하는 만큼 달탐사 사업에 지난해(200억원)보다 3.5배 늘어난 710억원을 배정했다.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에도 351억원을 배정했다.



한편, 지난해 선정한 9대 국가전략프로젝트 추진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프로젝트와 미세먼지, 바이오 신약 등 프로젝트에 281억원을 투자한다.

미래부는 이를 2일자로 공고하고 오는 19일에는 서울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24일에는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과제 공모 등에 관한 설명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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