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17일 건국대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이학주 특별전’이 팬들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지난 1월 7일 대구 오오극장 에서 다시 한 번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한국 단편 영화를 묶어 기획 및 상영을 진행하는 오렌지필름 관계자는 “독립 영화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졌고, 서울에서 ‘이학주 특별전’ 소식이 전해지자 여러 지역에서도 특별전을 상영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이러한 뜨거운 반응에 놀랐고, 인기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이학주 특별전’은 배우 이학주가 출연했던 작품 중 3편을 선별하여 구성되었다. 영화 ‘검은사제들’의 원작이자 제 12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에서 ‘단편의 얼굴상’ 수상을 안겨준 영화 ‘12번째 보조사제’와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재상’을 수상한 ‘치욕일기’, 영화 ‘티치미’까지 상영된 것.
이학주는 이번 진행된 ‘이학주 특별전’ 상영을 위해 직접 대구에 내려가 GV 장소에 깜짝 등장, 관객들과 영화 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미리 소식을 접하고 다른 지역에서 온 팬들도 있어 분위기는 더욱 뜨거웠다. 이학주는 멀리서도 응원해주고 찾아와준 영화 팬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소소한 일상부터 연기와 영화에 대한 이야기까지 진솔한 얘기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학주는 얼마 전 한승연과 함께 주연으로 호흡을 맞춘 영화 ‘프레임 인 러브’와 그 밖에 장편영화에도 촬영 중이며, 2017년 에도 활발히 작품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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