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주씨의 사인은 고도 동맥경화에 따른 만성허혈성 심장질환(심근경색 포함)이라고 19일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약물이나 독극물은 검출되지 않았다.
앞서 주씨는 지난해 12월30일 강남구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주씨의 사인을 심근경색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지만 이를 두고 일각에서 타살 의혹이 제기되자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진행했다.
경찰은 “주씨의 주거지 폐쇄회로(CC)TV 등을 면밀이 수사했지만 외부인 침입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부검 결과를 토대로 주씨의 행적 등에 대해 보강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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