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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지만 회장 비서실 직원 사인 '심근경색' 결론

부검결과, 약물이나 독극물 미검출

주거지 CCTV 분석에서도 특이점 못 찾아

경찰이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의 비서실 직원 주모(45)씨의 사인을 심근경색으로 최종 결론 내렸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주씨의 사인은 고도 동맥경화에 따른 만성허혈성 심장질환(심근경색 포함)이라고 19일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약물이나 독극물은 검출되지 않았다.

앞서 주씨는 지난해 12월30일 강남구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주씨의 사인을 심근경색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지만 이를 두고 일각에서 타살 의혹이 제기되자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진행했다.



경찰은 “주씨의 주거지 폐쇄회로(CC)TV 등을 면밀이 수사했지만 외부인 침입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부검 결과를 토대로 주씨의 행적 등에 대해 보강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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