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파이터’로 유명세 탄 파이터 송가연이 로드 FC와의 분쟁에 대해 말했다.
최근 로드FC를 떠나려는 송가연과 이를 인정할 수 없는 소속사 간에 1년 8개월에 걸쳐 끌어온 전속계약해지 소송의 판결이 내려졌다. 거대 격투 단체와의 소송에서 이기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송가연이 승소 했다. 이에 패소한 전 소속사는 즉각 항소 의사를 전했다.
송가연은 잡지 ‘맥심 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로드FC로부터 성적모욕을 당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정문홍 대표가 성관계 여부를 물어본 적 있다”, “성상납 안하는걸 감사하게 생각해라” 등의 말을 자신에게 했다고 말했다.
이에 “혹시 정문홍 대표와 그런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할 정도로 친했나?”라고 묻자 송가연은 “전혀 가까운 사이라거나 그런 얘길 나눌 수 있는 관계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녀는 로드FC측이 자신을 선수활동과 무관한 ‘로드걸’으로 활동시켰다며 자신의 전속계약해지의 이유를 전했다.
[출처=맥심코리아 제공]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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