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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후보작 ‘토니 에드만’ 할리우드 리메이크…잭 니콜슨 7년 만에 연기 복귀

오는 2월 열리는 제89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르며 한국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토니 에드만’이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다.

오는 3월 16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토니 에드만’은 유머의 힘을 믿는 괴짜 아버지가 일에만 열중하며 살아가는 워커홀릭 딸을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토니 에드만’ 리메이크로 7년 만에 연기에 복귀하는 명배우 잭 니콜슨과 ‘토니 에드만’에서 아버지를 연기한 페테르 시모니슈에크 / 사진제공 = 그린나래미디어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와 함께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화제를 모았던 ‘토니 에드만’은 아카데미시상식을 앞두고 전세계 비평가협회상에서 외국어영화상을 휩쓸며 할리우드 리메이크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어 왔다.

결국 ‘토니 에드만’은 파라마운트 픽쳐스에서 리메이크를 화정하고, 아버지 역에 아카데미상만 세 번을 수상한 전설적인 배우 잭 니콜슨을 캐스팅했다.

잭 니콜슨은 1969년 ‘이지 라이더’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이후 남우주연상 후보 8번, 남우조연상 후보 4번 등 총 12번 후보에 올랐으며, 그 중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와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로 두 차례 남우주연상을, ‘애정의 조건’으로 남우조연상을 한 차례 수상했다.



잭 니콜슨은 2010년 제임스 L. 브룩스 감독의 ‘에브리씽 유브 갓’에 출연한 이후 7년 동안 영화에 출연하지 않아 은퇴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토니 에드만’을 본 후 완전히 반해서 직접 파라마운트의 CEO인 브레드 그레이에게 연락해 컨택을 하게 됐다고.

잭 니콜슨의 딸로 출연할 배우로는 ‘마션’,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등에 출연한 크리스틴 위그가 출연을 확정했다. 또한 리메이크 버전의 제작자로는 원작 ‘토니 에드만’의 각본과 연출, 제작을 담당한 마렌 아데 감독과 제작자 조나스 돈바흐, 제인 재코브스키가 그대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이고, ‘빅쇼트’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아담 맥케이와 윌 패럴이 각본으로 합류한다.

할리우드 리메이크 소식으로 한층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토니 에드만’은 오는 3월 16일에 개봉한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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