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재생창업센터는 △대학생봉사단의 재능기부로 업체를 지원하는 ‘행복재생창업지원사업’ △폐업위기 업체의 안정적인 퇴로확보와 자산손실 최소화를 위한 ‘바터트레이딩 시스템’ △소상공인 업체의 제품홍보와 웹 플랫폼 내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확보를 돕는 ‘소상공인 재활펀드시스템’을 운영한다. 행복재생창업지원사업은 2012년부터 부산시가 부산경제진흥원, 한국소점포경영지원협회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봉사활동 팀별 주 1회 이상 점포를 방문해 마케팅·환경개선 등 개별 점포에 맞는 경영지원을 하는 것을 말한다. 업종과 여건에 맞는 관련분야 전문가의 무료 컨설팅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로 민간 재활용 전문업체와 연계해 폐업자산 손실 최소화를 위한 ‘바터트레이딩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버려지는 자원의 낭비를 막고 사업을 정리하는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퇴로확보와 사업정리 컨설팅을 지원한다는 게 부산시의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 업체의 우수제품 홍보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확보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재활펀드시스템’도 구축한다.
부산시는 3월 말까지 행복재생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업체와 대학생 봉사단의 참여 신청을 받고 참여자 교육을 통해 6월부터 본격적인 업체지원에 나선다. 11월에는 우수 봉사팀을 선정해 참여기관의 기관장상 시상과 함께 자원봉사점수를 부여하고 참여 소상공인 업체에는 분야별 컨설팅 지원으로 실질적 혜택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문의는 행복재생창업센터(http://cafe.naver.com /kssma·051-803-6562)로 문의 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자생력 강화와 재생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소상공인과 청년간 협력이 창업 등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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