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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매장서 알뜰폰 업무처리 하세요"

내달 1일부터 서비스 개시

LG유플러스는 26일 다음 달 1일부터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전국 직영 매장에서 알뜰폰 가입자의 업무를 처리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30대 직장인 하석진(가명)씨는 저렴한 요금에 매력을 느껴 1년 전부터 알뜰폰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휴대전화 분실 신고를 하거나 명의를 변경하는 등의 업무를 처리하려면 집이나 직장과 멀리 떨어진 알뜰폰 매장을 방문하는 등의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알뜰폰 가입자 수가 700만 명에 육박하는데도 오프라인 매장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032640)는 이동통신 이용자의 이 같은 불편을 덜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직영 매장에서 알뜰폰 관련 업무 처리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제휴를 맺은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를 통해 알뜰폰을 이용하는 고객은 전국 직영 매장을 방문해 개인정보·서비스 변경·요금 수납 등의 업무를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제휴사는 미디어로그, 이마트, ANC코리아, 우체국(인스코비·머천드·서경방송·제주방송·여유텔레콤) 등 4개사다. 알뜰폰 업무 처리가 가능한 직영 매장의 위치는 LG유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훈 LG유플러스 신채널영업그룹장은 “알뜰폰 이용자를 위해 가장 우선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이 고객 서비스라는 점에 이동통신 사업자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알뜰폰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해서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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