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공개된 캐릭터 예고편은 교도소 안팎에서 대한민국의 모든 완전범죄를 주도하며, 말 한마디가 곧 법이 되는 절대 제왕 ‘익호’(한석규)의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권력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검거율 100%, ‘저승사자’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했던 전직 꼴통 경찰 ‘유건’(김래원)은 운동장과 빗속에서 리얼한 열혈 액션을 선보이며 앞으로 펼쳐질 파란만장한 교도소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커넥션을 받으며 범죄를 돕는 비리 연결책 ‘강소장’(정웅인)은 수상한 냄새를 맡은 교정 국장 ‘배국장’(이경영)과 ‘익호’의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익호’의 오른팔이자 행동대장 ‘홍표’(조재윤)가 새로 입소한 ‘유건’을 경계하는 모습은 둘 사이의 팽팽한 접전을 예상케 하며 흥미를 끈다.
교도소의 ‘익호’ 세력이 탐탁지 않은 양아치 건달 ‘창길’(신성록)은 ‘유건’과 액션 맞대결을 펼치며 영화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여기에 일반인 신분이지만 교도소를 자유롭게 드나들며 범죄 계획을 세우는 전략 브레인 ‘김박사’(김성균)의 모습은 영화 속 사건들에 신선함을 더하며 기대감을 고조 시킨다.
이처럼, 교도소 안과 밖을 넘나들며 세상을 움직이는 놈들의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 시키는 ‘프리즌’은 오는 23일 극장가를 찾는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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