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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에…금융주 줄줄이 신고가

이달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사실상 확실하다는 기대감에 금융주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9일 오전 9시 16분 DGB금융지주(139130)는 전 거래일 대비 0.89%(100원) 오른 1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DGB금융지주는 장 중 한 때 1만1,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여타 금융주도 52주 신고가 행렬에 가세했다. KB금융(105560)은 장 중 한 때 4만9,300원까지 올랐으며 하나금융지주(086790)도 3만7,6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금융주의 상승세는 3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90%를 크게 웃돌면서 수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BNK투자증권은 블랙아웃 전 연준위원들의 잇따른 매파적 발언이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이면서 8일 기준 시장에 반영된 연준의 금리인상 확률은 98%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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