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무효 집회 참가자들 일부가 파출소에 휘발유를 뿌리며 방화를 시도했다.
1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결정을 무효라고 주장하는 탄핵 무효 집회의 참가자들 중 일부가 파출소에 휘발유를 뿌리고 방화를 시도하는 등 과격한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이들 4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으며 시위 현장에서 언론인을 폭행하는 등 폭력시위를 벌이는 집회참가자들도 추가로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1일 벌어진 시위에는 불법 시위물품을 소지하고 서울광장을 진입하려는 시도가 많아 경찰이 제지에 나섰는데, 파출소에 방화를 시도하려던 참가자들도 경찰의 제지에 격분해 이와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며 태극기를 쇠파이프에 감아서 시위에 참석하는 등 폭력시위를 조장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절대 엄벌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MBC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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