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의 슈퍼모델’이라는 별명으로 골프팬들의 사랑을 받은 서희경(31)이 해설위원으로 돌아온다.
SBS골프는 16일 “기존의 박지은·김영에 이어 서희경까지 2017시즌 ‘여성 해설진 빅3’가 완성됐다”며 “또 고덕호·안성현·김재열 위원과 함께 이번 시즌 최강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해설위원으로 제2의 골프인생을 여는 서희경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지난 2008년 6승, 2009년 5승을 거뒀고 2011년에 US 여자오픈 준우승을 차지하며 그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을 받았다. 결혼과 출산으로 공백을 가진 뒤 2015년 은퇴한 서희경은 “선수로서 필드를 떠났지만 다른 모습으로 팬들을 만나고 싶었다. 내가 제일 잘 아는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희경이 시청자들과 처음 만나는 ‘해설위원 데뷔전’은 오는 4월6일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레이디스오픈으로 예정돼 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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