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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시험 후 날씨 좋으면 바로? 힘들면 15일 연장, 유민아빠 “오늘 제발 무사히 기도”

세월호 인양, 시험 후 날씨 좋으면 바로? 힘들면 15일 연장, 유민아빠 “오늘 제발 무사히 기도”




오늘(22일) 오전 10시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시험인양에 착수한다고 밝혔지만, 소조기가 곧 끝나면서 시험인양이 결정되어도 본인양이 개시될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지난 20일 윤학배 해수부 차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2일 세월호 시험인양 이후 바로 날씨 상황만 좋다면 본인양에 들어갈 수 있다”면서도 “지금 단정하기는 힘들다”고 이야기했다.

세월호 사고 해역인 맹골수도의 파고는 1m를 조금 넘어가는 수준으로 예보되고 있으며 세월호 완전 인양까지는 사전 준비 완료 이후 최단 13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인양추진단은 오늘 시험인양에 들어간다고 해도 바로 본인양에 들어가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며 세월호 인양 작업은 기상이 양호한 소조기에서만 할 수 있다. 시험인양에 성공한다 해도 곧 소조기가 끝나 바로 본인양에 들어가기는 무리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본인양에 들어가지 못하면 다음 소조기까지 약 15일 정도를 기다려야 하며 그사이 강한 조류, 날씨, 작업 현장 변수 등 여러 상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다시 와이어 장력 테스트 등 인양 장비 점검을 거쳐 본인양을 시작해야 한다.



세월호 인양 관련 해수부 관계자는 “해상에서의 작업이라 돌발 변수가 많아 아직 정확한 인양 시기를 단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현장에서 최대한 빠른 시기에 안전하게 인양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민아빠 김영오가 세월호 인양에 관해 이야기했다. 오늘 22일 유민아빠 김영오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인양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작성했다.

유민아빠 김영오씨는 “오늘은 제발 무사히 인양되기를 저는 무신론자인데도 이렇게 간절할 때는 꼭 기도하게 됩니다”라고 밝혔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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