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와 최강희는 오는 4월 5일 ‘김과장’ 후속으로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 유영은, 제작 에이스토리)에서 각각 하드보일드 열혈형사 하완승과 생활밀착형 추리퀸 유설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최강희와 권상우의 현장 스틸 컷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로에게 눈을 흘기며 양보없는 기싸움을 펼치고 있는 최강희와 권상우의 신경전이 담겼다. 매서운 눈빛으로 몰아붙이는 권상우와 이에 지지 않고 동그란 눈을 뜨고 빤히 쳐다보고 있는 최강희의 모습은 긴장감 가득한 사건 사이 사이 극의 또 다른 재미를 책임지는 두 사람의 티격태격 앙숙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권상우는 극중 범인들도 두려워하는 형사의 거칠고 날카로운 카리스마는 간데 없이, 최강희와 만나기만하면 구구절절 맞아 떨어지는 그녀의 입담에 휘둘려 입을 꾹 다물고 마는 허당끼를 노출하고 있는 모습. 금방이라도 울 듯 원망 섞인 표정의 최강희와 그런 그녀를 쏘아보는 듯한 권상우의 레이저 눈빛은 마치 ‘톰과 제리’같은 두 사람이 선사할 유쾌한 웃음을 미리 엿보게 한다.
앞서 두 사람은 앞서 ‘추리의 여왕’ 2차 티저 영상에서도 코믹한 디스전으로 빵 터지게 만들며 남다른 기대와 관심을 모아왔던 터. 악연인 듯 인연 같은 미묘한 기류를 형성하고 있는 최강희와 권상우의 앙숙관계는 앞으로 ‘추리의 여왕’속에서 두 사람이 어떤 사건을 계기로 환상의 콤비로 거듭나게될 지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사인 에이스토리 측은 “최강희와 권상우의 팽팽한 기싸움은 티격태격하면서 로맨스가 무르익는 흔한 로코물 공식과는 달리 연애플래그를 꼽을 틈도 없이 숨가쁘게 이어지는 추리와 수사대결”이라며 “논리와 이성, 직감과 추리의 극과 극의 충돌을 통해 완승과 설옥이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환상의 추리콤비로 거듭나게 되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고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과 하드보일드 베테랑 형사 완승이 환상의 공조 파트너로 거듭나 범죄로 상처입은 이들의 마음까지 풀어내는 휴먼 추리드라마 ‘추리의 여왕’은 ‘김과장’ 후속으로 오는 4월 5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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