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은 39.1%로 1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31.8%로 2위,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8.6%로 3위,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3.8%로 4위,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7%로 5위를 나타냈다.
또한, 문재인 후보 지지율은 모든 지역(대구·경북 제외)에서 안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두 후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호남지역은 문 후보 45.1%, 안 후보 39.4%로 나타났다.
이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는 JTBC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일 전국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18.2%)·무선(81.8%)전화면접 방식으로 실행했다. 또한, 응답률 18.5%, 신뢰 수준 95%, 표본 오차 ±3.1%포인트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국민의당 김경진 수석대변인은 5일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문재인 후보 아들 (특혜 채용)에 대한 문재인 후보 과거 행적에 대한 실망감이 겹치면서 젊고 깨끗한 삶을 살아왔던 안철수 후보에게 지지가 몰리지 않나 싶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김경진 대변인은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서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급상승 이유에 대해 “보수층에서 대체재로 생각했던 더불어민주당 안희정 후보가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에게 패배한 실망감과 문재인 후보의 아들 취업 특혜 의혹이 시기적으로 겹치며 이렇게 됐을 것이다”고 밝혔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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