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7일 “한국콜마(161890)는 화장품 브랜드 업체와 다른 주가 흐름을 보이는데 이는 당초 ODM의 상대적 선호 관점과 더불어 재부각된 전 분기의 탄탄한 실적 확인에서 기인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3,5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용선 연구원은 “1·4분기 한국콜마는 매출액 1,899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으로 전년동기 각각 27.7%, 20.1%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시장 기대치에 다소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화장품 내수 부문은 중국 센티멘트 악화에도 다각화 된 고객사 및 거래처로 대응이 가능하며 면세점 채널 의존도도 미비하다”며 실적 개선 요인을 설명했다. 또한 “수출 부문은 아직 비중이 미비하지만 내수 부문을 상회하는 고성장세로 올해 2·4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39%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중국 고성장과 북미 매출 인식, 제약 생산 증설에 따른 외형 성장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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