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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2분기부터 실적 개선 지속 전망-신한금투

제일기획(030000)의 실적이 올 2·4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10일 보고서를 통해 “제일기획의 2·4분기 매출총이익은 2,805억원, 영업이익은 505억원으로 성수기에 걸맞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본사 매출총이익은 8.6% 증가한 843억원이 기대된다”며 “고대하던 ‘갤럭시S8’이 4월 말에 출시됐기 때문에 주 광고주의 광고선전비 증가가 온기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도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 연구원은 “매출총이익은 10.0% 증가한 1,962억원이 예상된다”며 “1분기 부진했던 중국이 5% 이상의 성장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3·4분기 역시 주 광고주의 주력 모델인 ‘갤럭시노트’가 명예회복에 나서면서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3·4분기는 일회성 비용이 없어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홍 연구원은 “주 광고주의 주력 모델 출시 모멘텀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으로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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