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1일 영등포역 열차승강장과 전철간 직통환승통로를 신설·개통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전철을 타고 온 고객이 열차로 환승할 때나 반대로 전철로 환승할 때 혼잡한 영등포역 맞이방을 지나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에 새로 개통된 직통환승통로를 이용하면 이동거리가 85m 단축되고 혼잡한 맞이방을 통과하지 않아도 돼 환승하기가 한결 편리해진다.
지난 3월 24일 개통한 서울역 환승통로는 지금까지 1일 평균 7,400명, 총 51만 600명이 이용했고 지난 4월 10일 개통한 용산역 환승통로는 1일 평균 2,100명, 총 10만 9,200명이 이용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고객이 더 편리하게 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신도림역, 가산디지털단지역을 비롯해 12개역에 추가로 평면환승통로를 신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역과 연계교통간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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