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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에 이어 부산도…AI 의심농가 가금류 4,228마리 살처분

의심 농가 인근 농가 닭·오리 1만 5,800여마리 사육...방역 당국 예의주시

5일 부산 기장군에 있는 한 토종닭 사육 농가에서 공무원들이 가금류를 살처분을 하는 모습./연합뉴스




부산 기장군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판정을 받은 농가의 닭과 오리 4,228마리가 전량 살처분됐다. 부산시는 전날 간이 AI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온 기장군에 위치한 농가의 닭·오리·오골계 등을 밤새 살처분 후 매몰했다고 5일 밝혔다.

시와 기장군은 고병원성 AI가 의심되자 전날인 4일부터 발생농가 인근에 통제초소를 설치하는 한편 가축방역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농장 입구를 차단 및 방역하고 있다. 해당 농가 주변 3km 이내 보호지역에는 29개의 농가에서 1만 5,800여 마리의 닭과 오리를 사육하고 있어 방역 당국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중앙정부의 AI 대응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부산 지역의 전통시장 3곳에서의 생닭 판매를 금지했다.



부산 기장군에서 AI 양성판정이 의심되는 이 농가는 지난달 27일 전북 군산의 농장에서 오골계 650마리를 입식한 뒤 닭들이 폐사하자 4일 오전 기장군에 AI 의심 신고를 했다. 부산시는 4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폐사한 닭들의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5일 중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윤상언 인턴기자 sangun.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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