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간의 시간’은 크루즈 여행을 떠나던 배가 예상치 못한 세계로 접어들면서 드러나는 인간의 감정을 통해 인류의 근원을 추적해가는 내용을 다루며, 배우 안성기, 이성재, 류승범, 장근석, 후지이 미나, 오다기리 조 등의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촬영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배우 박세인은 이 역대급 라인업에 함께 이름을 올리며 충무로의 떠오르는 유망주임을 입증했다. 그녀가 극중에서 맡은 역할은 군함 승선객 중 한 사람인 ‘규리’이다. 연인과 함께 배에 탑승해 즐거운 여행을 꿈꾸던 중 예기치 못한 일들로 인해 ‘규리’가 겪게 되는 혼란과 갈등을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박세인은 소속사 측을 통해 “영화계 대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이다. 긴 호흡으로 이끌어가는 영화인만큼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겠다”며 영화 참여에 대한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단편영화계의 뮤즈로 주목 받은 배우 박세인이 이번 영화를 통해 연기 꽃길을 걷게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