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10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 3층 대강당에서 ‘사이언스 챌린지 2017’ 2차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을 대상으로 ‘사이언스챌린지 2017’ 본선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리엔테이션은 본선 진출자 20개팀과 전 대회 수상자들, 심사위원 등이 모여 본선을 위한 제반 준비사항, 심사기준 관련 질의 응답, 강연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기 수상자와의 간담회와 심사위원인 김은기 교수의 ‘4차 산업 혁명과 창의성’을 주제로 한 강의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오리엔테이션과는 별도로 기 수상자들의 네크워크 강화를 위한 간담회도 열렸다. 지난 1~6기까지의 수상자들 20여명은 사이언스 챌린지 대회가 미래의 노벨상 수상의 산실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에서 개최된 2차 예선에서는 총 99개팀이 출전해 에너지, 바이오, 물, 기후변화 등의 주제를 가지고 경쟁을 벌였으며 에너지 6팀, 바이오 6팀, 물 5팀, 기후변화 3팀이 본선에 오르게 됐다. 오는 8월 23일부터 사흘 간 경기도 가평 한화 인재경영원에서 본선 진출 20개 팀 중 대상이 선출될 예정이다.
대상 수상 1개팀에게는 4,000만원, 금상 2개팀엔 팀당 2,000만원, 은상 2개팀엔 팀당 1,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한, 은상 이상 수상팀 전원에게 해외 유수의 과학기관과 공과대학을 방문하고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을 견학하는 특별 프로그램의 기회도 주어진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2011년 이후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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